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령 검토’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는 것에 대해, 관련자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4월 30~5월 1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수행한 결과 응답자 과반(50.2%)이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 의견은 ▲40대(62.6%) ▲광주·전라(61.1%) ▲학생(61.9%) ▲진보성향층(74.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8.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5.5%)에서 많았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0%로 ▲60세 이상(52.4%) ▲보수성향층(52.9%) ▲국민의힘 지지층(58.6%)에서 많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