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지난 7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나의 우주 나의 세계, 어버이!’라는 주제로 사회와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담아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회장 장수용)주관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승남 구리시장과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노인 단체 및 시설 관계자, 어버이날 유공 수상자 등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온라인과 병행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어버이의 뜻을 존중하고 남다른 효의 실천으로 세대간 소통과 경로효친사상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효행 유공자 등 23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있다”며 “어르신들은 우리사회의 근간인 가족과 지역사회를 든든히 지켜 주는 주역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한 복지를 꼼꼼히 챙기고 더 오랫동안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활동의 공간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리시에서는 ▲노인복지관 설치사업▲노인일자리 확대 추진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증축 ▲경로식당 추가 설치 ▲노인맞춤돌봄사업 추진 ▲노인여가복지시설 설치 등 노인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에서는 코로나19로 기념식에 함께하지 못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경로당 및 경로식당, 노인일자리 기관 등 약 137개소의 노인복지시설에 위문품으로 떡을 한 상자씩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