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강구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3.0%, 이 지사는 26.5%였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 주에 비해 1.2%p 상승했으며 ▲60세 이상(44.5%) ▲대전·세종·충청(46.1%) ▲대구·경북(42.8%) ▲가정주부(44.0%) ▲보수성향층(50.1%)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3%) ▲국민의힘 지지층(69.4%)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이 지사는 지난 주에 비해 4.2%p 상승했다. ▲40대(41.2%) ▲광주·전라(39.2%) ▲화이트칼라층(31.0%) ▲진보성향층(49.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1.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3.0%)에서 높았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다음으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2%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의원(5.4%), 오세훈 서울시장(3.9%), 정세균 전 국무총리(3.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