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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공공시설 여성친화 가이드라인 제작 돌입

 

 

 인천시 남동구가 공공시설 조성 시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제작에 착수했다.

 

남동구 여성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은 공공시설 신·개축 사업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편의성·안전성 확보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는 종합 체크리스트다.

 

가이드라인 제작 분야는 ▲버스승강장 ▲공공 건축물 ▲공원 ▲보행로 ▲공공 주차장 ▲공중 화장실 등 6개로, 지역 특색과 주민들의 눈높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분야별 현장조사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는 이 결과를 토대로 11월까지 여성친화도시 업무 부서인 여성가족과와 공공시설 해당 7개 부서로 구성된 가이드라인 제작 TF의 협업을 통해 최종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구민참여단은 단순한 일회성 현장조사로 제작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가이드라인 제작에 필요한 기준들을 직접 발굴,  구의 담당부서에 제안한다.

 

이번 가이드라인 제작 방식은 시작 단계부터 구민참여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구민참여단과 구 부서 간 소통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는 또 보다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이 제작될 수 있도록 구민참여단과 구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성인지 관점의 도시공간 전문 기관의 워크숍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여성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제작이 완성되면 앞으로 공공시설 조성 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설계 기준을 세우고 자체 점검·평가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계획 단계부터 모든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작·활용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온전하게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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