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총 721억원 규모의 도로건설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2021년 본 예산 1127억원의 64% 수준인 721억원을 증액한 것으로, 재원은 국고보조금 102억원, 부담금 115억원, 도비 504억원이다.

사업 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남~수동 등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11개 사업에 431억원, 진위역~오산시계(동서축1) 등 지방도 9개 사업에 290억원으로,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중점 투자한다.

이중 신규사업으로 지방도 안중~조암(2구간), 국지도 강하~강상 등 3곳에 21억원, 준공사업은 지방도 불현~신장 1곳 50억원, 착공사업은 국지도 군내~내촌 등 3곳 39억원, 현재 공사 등이 진행 중인 사업은 국지도 도척~실촌 등 13곳에 61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동북부 지역 국지도 장흥~광적, 지방도 화도~운수 등 12개 사업에 411억원, 서남부 지역 국지도 갈천~가수, 지방도 공도~양성(1구간) 등 8개 사업에 310억원을 편성해,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 7기 도정 철학에 맞춰 지역균형 발전 및 상습정체구간 해소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