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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수업 내실화 통해 의정부 미래교육 지속할 것"

[인터뷰] 김진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Q. 의정부교육의 미래학교 전환, 어떻게 준비되나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에듀테크 미래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학교 내 무선 인프라 구축, 태블릿 구입과 함께 에듀테크 미래학교 교사 직무연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차분히 디지털교육을 준비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선도적으로 원격수업이 정착됐다.

 

지난해 미래형 수업혁신 중점교육지원청을 운영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 연수 등 원격교육 관련한 연수를 추진했으며, 올해도 심화 연수를 준비해 실행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원격수업은 의미와 비중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Q. 미래학교와 학생은 어떤 모습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예측 불가능하고 불확실함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걸림돌이 됐지만, 혁신미래교육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됐다.

 

미래 시대는 외우는 지식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필요로 한다. 학교는 미래를 직접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개척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삶의 배움터로 변화해야 한다. 또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되는 민주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이 돼야 한다.

 

Q. 의정부교육의 현재를 분석한다면?

 

2021~2023년 의정부교육 중점 지원 희망 분야에 대한 학교 설문 결과,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학생 맞춤형 온·오프라인 학습 내실화 요구가 가장 높았다. 의정부 미래교육의 지속 추진과 확대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염원을 풀어가겠다.

 

현재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학교와 마을에서 선생님,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식 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배움은 여전히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와 마을이 손잡고 함께 열어가는 ‘의정부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겠다. 올해 51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체제 구축,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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