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킨텍스,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주관, 통일부가 후원한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의 상반기 행사가 'DMZ 아트 프로젝트'를 끝으로 15일 막을 내렸다.
올 상반기에는 경색된 남북 관계 회복과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이 다시 평화로워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다시, 평화’라는 메시지 아래, DMZ 아트프로젝트, DMZ 포럼, DMZ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DMZ 포럼은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평화운동NGO 등 다양한 분야 163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특별·기획·평화운동협력 부문 총 20개의 세션을 통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한 문화·생태·농업·과학기술·ODA·국제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케이팝 스타 등을 비롯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DMZ 콘서트가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또 고 백남준, 강익중, 송창 등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들은 DMZ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분단과 평화, 종전, 통일한반도의 염원 등의 메시지를 작품들로 임진각평화누리를 장식했다.
도는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주요 전시작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DMZ 아트프로젝트 아카이브전이 열릴 예정이다.
도내 곳곳에서 평화와 DMZ를 주제로 펼쳐지는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찾아가는 Let’s DMZ와 더불어, 걷기, 자전거대회, 마라톤 등의 스포츠 사업인 DMZ 런도 개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letsdm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