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는 민선 3기 후반기 도정의 역점 추진시책인 민생설리기와 복지를 위해 이슈현장을 찾아 도민의 의견수렴에 본격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손학규 지사는 오는 18일 연천을 비롯해 성남, 부천, 안양, 용인을 방문해 농촌개발, 빈곤아동, 노인복지, 보육, 교통 등 이슈를 주제로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갖는다.
손 지사는 우선 18일 연천군 청산면을 방문해 ‘우리 할 말 있소-농민에게도 행복한 삶을’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 복지지원 확대방안과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방안 마련에 대해 대안을 모색한다.
또 26일에는 성남시 중탑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에게 배움과 생활의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저소득층 아동실태 및 실질적인 복지지원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9월 3일에는 부천시 노인자원봉사센터에서 노인요양시설 및 복지회관 확충, 여가활동 모델경로당 육성, 일자리 제공 등에 대해 자유토론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손 지사는 10월 8일 안양시 (주)동산진흥 경방어린이집을 방문하고 보육시설 확충과 보육료 지원확대 등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10월 12일 용인시 수지읍을 찾아 각종 난개발에 따른 교통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경기도 대중교통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또 이 자리에서 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대중교통요금의 거리비례제 도입에 따른 도의 입장과 앞으로 대책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후반기 도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 고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도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도정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현장행정으로 도정운영의 방향과 대책을 도민과 함께 해 최대한 민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