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시립동구어린이집의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21일 마무리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그린 리모델링사업’은 국공립어린이집, 보건소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약 3억 원을 확보, 올 3월 공사에 착수해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주 내용은 시스템 창호교체와 고효율 외벽 단열재 공사로,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한편 실내 공기질이 개선되어 실내 환경에 민감한 영유아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1991년에 준공된 시립동구어린이집의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민선7기의 시작인 2018년부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공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시립어반포레어린이집 등 총 4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장 이전, 신규 개원했으며 올 9월에도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리수택 행복주택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1곳을 확충 개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