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75ℓ 종량제 봉투를 새롭게 제작·공급한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기존 100ℓ 종량제 봉투는 봉투 자체가 담아낼 수 있는 용량도 클뿐만 아니라, 용량 초과 배출 사례도 많아 배출되는 쓰레기의 실제 무게가 30~40㎏에 달해 환경미화원의 부상과 안전사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민들에게 편의 제공과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올 4월‘구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75ℓ 종량제 봉투를 신설하고 대형생활폐기물 수수료 부과 항목을 다양화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75ℓ 종량제 봉투의 판매가격은 1860원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마트·편의점 등 지정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75ℓ 종량제봉투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며 “환경미화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종량제 봉투 구입 문의는 구리시 자원행정과(031-550-8804)와 구리도시공사(031-550-3760)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