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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선에도 폭염주의보”…경선 ‘3대원칙 6대 실천’ 제안

"검증에는 소명하되, 네거티브에는 맞대응 않겠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과열되고 있는 경선 경쟁에 염려를 표하며 ‘3대 원칙과 6대 실천’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경선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요즘에는 과열기미가 보인다는 염려도 나온다. 일종의 폭염주의보”라며 경선에 ‘3대 원칙과 6대 실천’을 제안했다.

 

그는 먼저 3대 원칙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드리는 미래비전 분출 ▲모든 후보가 다 함께 승자 ▲경선을 민주진영의 대통합기회로 삼아야 할 것 등을 밝혔다.

 

이어 3대 원칙을 뒷받침할 6대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방안은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 삼가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 제시 ▲선거법과 경선규칙 엄격히 준수 ▲후보 캠프 사이 오해와 의심이 생기지 않도록 자제하고 소통 ▲경선 종료시 선출된 후보 전력 지원 ▲역대 민주정부의 가치 훼손하지 않고 찾아내고 설명하기 등이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첫째 방안 관련 "검증과 네거티브는 다르다. 검증에는 성의를 다해 소명하되, 네거티브에는 맞대응하지 않겠다. 참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SNS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과 이재명 지사 측 간 감정이 격화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이같은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각 후보 캠프 간 소통할 것을 제안하며, 경선이 끝난 후에도 민주당의 이름 아래 하나로 모여 선출 후보를 전력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끝으로 “우리의 경선은 독창이 아닌 합창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숱한 어려움을 자양으로 삼아 여기까지 발전해왔다. 민주당의 저력을 다시 입증하자”고 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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