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도예문화를 교류하는 세계도자협회(IAC) 총회가 26일 경기도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개막된다.
'아시아의 숨겨진 유산(The History Legacy)'을 주제로 9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37개국 300여명이 참가해 도예정보를 교류하고 관련사업을 논의한다.
총회에는 IAC 토니 플랭스(영국) 회장을 비롯, 루돌프 슈나이더(스위스), 웨인힉비(미국), 히데오 마쓰모토(일본), 주디스 슈바르츠(미국) 등 세계적인 도예작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본 회의는 오는 28일 열리며 행사기간 IAC 회원전, 한국차문화와 다기전, 재단 소장품 특별전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한국차문화와 다기전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 현대에 이르는 우리차문화의 특징과 다기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대별 유물과 전통도자기법을 응용한 현대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 체험코너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