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인천시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 최선 다할 것"

안영규 행정부시장, 시민청원 답변 통해 밝혀

 인천시는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와 실무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입장 차이를 최대한 조율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 및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 추진’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부시장은 “직결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인천국제공항의 편리한 이용과 서울지하철 9호선 혼잡도 완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며 “2015년 6월 국토부와 서울시의 구체적인 사업비 분담규모도 협의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도 차량기지 신설 등 서울시의 요구가 있었지만 장애요소들을 모두 넘어가면서 결국 돌파해냈다”고 덧붙였다.

 

직결사업은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두개 노선이 겹쳐지는 김포공항역 인근에 궤도를 연결해 인천국제공항역(2터미널)에서 서울 보훈병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뼈대다.

 

지난 2019년 서울시는 인천시민 일부가 수혜대상이 될 수 있어 사업비 분담을 요구했고, 반대 입장을 바꿔 올해 5월 사업비 401억 원 중 10%를 부담하기로 했다.

 

국토부도 인천시의 사업비 일부 부담하는 조건으로 직결사업을 동의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사업비 뿐 아니라 운영비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시가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더라도 실제 이용자 비율에 따라 운영비까지 나눠 내야 한다는 논리다.

 

한편 직결 사업비는 약 956억 원으로 직결차량 구입비 556억 원(국비 222억 원, 서울시비 334억 원)과 전기·신호 등 개량사업비 401억 원(국비 161억 원, 서울시비 200억 원, 인천시비 40억 원)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