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북한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쯤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나한봉 정상 인근에서 A(60대·남)씨가 약 40m 높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로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 그러나 A씨는 치료를 받던 도중 결국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이 미끄러지면서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