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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복나눔 통해 보훈사각지대 해소 나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호단체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돕는 후원사업을 펼쳐 보훈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1일 글로벌 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관내 기업과 단체의 후원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지원하는‘기업·단체 등 행복나눔 참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정 대상자를 지정하고 기부활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단체의 후원 참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에 장학금, 생필품 등 각종 지원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인천에는 올해 7월 기준 3만 50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 중 600여 명이 생활이 어려워 국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인천지역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단체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금액 중 30%를 생활이 어려운 인천지역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들에게 매년 지원한다.

 

특히 시는 기부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2022년부터)과 함께 신용보증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기부활동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에서 기부 기업과 단체(소상공인 등)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한 후 인천시에 내역을 송부하면 시가 확인을 거쳐 해당 기업·단체에 ‘행복나눔 참여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후 인증서를 발급받은 기업·단체가 관련 정책자금을 신청할 때 인증서를 함께 제출하면 지원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인천지역후원회장은 “나눔을 주저하거나 방법을 잘 모르는 시민들과 더불어 살맛나는 인천 만들기에 온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굿네이버스와 값진 동행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기업·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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