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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 수원·성남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음료 지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수원·성남 보건소 7곳 직접 방문
‘성모 승천 대축일 특별 서한’ 말씀 실천하고자 후원 진행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은 지난 26일 선별진료소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총 1040명분의 음료 243박스를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8월 15일 수원교구에서 발표한 ‘2021년 성모 승천 대축일 특별 서한’에서 “방역 일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 희생과 용기를 응원한다”라는 말씀을 직접 실천하고, 관련 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이번 후원품은 사회복음화국에서 직접 수원시와 성남시 관할의 보건소 총 7곳(권선구·팔달구·영통구··장안구·분당구·수정구·중원구 보건소)을 방문해 전달했다.

 

사회복음화국장 김창해 신부는 “코로나 감염병이 좀처럼 종식되지 않고 방역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서 방역의 최전선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누굴까 하고 고민을 했다”면서 “선별진료소 봉사자분들과 의료진들의 노고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고 계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게나마 선별진료소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교구는 평소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수원교구청 인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도시락 나눔’을 진행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마스크 기부’를 하는 등 지역 사회와 깊은 관계망을 갖고 협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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