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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남도공 실장 조사…'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한 인물

'대장동 개발' 실무 담당 팀장도 최근 조사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도 곧 소환 예정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A 실장이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A 실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외에도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실장을 상대로 두 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가 진행된 과정과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실장 외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았던 한모 개발사업2팀장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한모 팀장이 속했던 개발2처는 2015년 전략사업실이 공모지침서를 작성할 때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냈다가 이후 이 조항을 없앤 의견서를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17대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보좌관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월 FIU가 포착해 경찰청에 통보한 김만배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흐름과 관련돼 있는 인물로, 거액을 현금 인출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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