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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들, ‘배달특급’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특급칭찬’

지난 1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주년
누적거래액 화성 160억·파주 90억·수원 100억 돌파 등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도내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지난 1일 첫돌을 맞이한 ‘배달특급’은 지역화폐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도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배달특급 등장으로 경기지역화폐는 온라인 사용이 가능해졌고, 사용처가 확대되며 소비자들의 편의성도 늘어났다.

 

현재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발행해 지역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대안화폐로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경기도는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1년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발표하고 운영 중이다.

 

최초 배달특급 시범지역에 포함됐던 화성시는 이미 누적 거래액이 160억 원을 돌파하면서 배달특급 성장에 앞장서고 있고, 수원시가 100억 원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파주시 역시 약 90억 원 거래액을 기록하며 세 번째 1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오산시도 저력을 보이는 중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다회용기 시범사업 등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에 이어, 최초 누적거래액 150억 원 돌파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배달특급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배달특급에 대한 지속적 홍보와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1년간 배달특급 가맹점이 2,000여 개소, 거래액이 약 90억에 달할 정도로 배달특급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배달특급으로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상욱 오산시장 역시 “향후 전국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상생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내 배달특급 서비스 중 일간 최고 매출을 기록한 용인시는 시작 6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80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백군기 용인시장은 “배달특급 가맹점 수를 5000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천군은 인구 4만 2000여 명에 불과하지만 이미 누적 거래액 20억 원을 넘기면서 무려 1인당 결제액 4만 7천 원가량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 소외 지역으로 꼽혔던 연천군에서 배달특급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밖에 지역화폐 사용이 가장 활발한 지자체 중 하나로 꼽히는 김포시 역시 약 85억 원 성과를 얻고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부천시와 시흥시, 과천시까지 배달특급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성남시를 제외한 경기도 30개 시군 모두가 참여를 완료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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