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은 ‘입춘(立春)’맞이 행사 ‘덕담을 나눠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친 관람객과 도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다. 전통적으로 이때부터 봄이 됐다 여겼고, 이날부터 새로운 띠가 시작된다고 보았다. 우리 민족은 입춘이 되면 각 가정마다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행위로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는 풍속이 있다.
우리 민족의 ‘입춘’ 풍속을 기념하는 ‘덕담 받기’ 행사는 다음 달 5일과 6일, 실학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실학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본인이 원하는 덕담 카드를 가져갈 수 있다. 1일 50명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덕담 나누기’는 실학박물관 SNS를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단 10명에게 박물관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나눠주는 행사이다. 다음 달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 정성희 관장은 “입춘맞이 행사를 통해서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과 정(情), 아름답고 정갈한 캘리그라피 카드를 나누시길 바란다며 새로운 계절의 시작에서 신년의 다짐과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실학박물관과 함께 새로이 향긋한 봄의 계절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