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가 시민편의를 위한 개방형 화장실 신청자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공중화장실이 부족한 큰 시장, 구시가지 중심상가, 소요산 관광지 등에 건물 소유자가 시민에게 개방을 동의한 민간 화장실을 대상으로 모집 운영한다.
신규 개방화장실은 2월 25일까지 민간 남녀분리 화장실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번에 지정된 개방화장실은 관리미흡 등의 취소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매년 별도의 신청 없이 자격이 유지된다.
신청된 화장실은 현장조사를 통해 3월 중 10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며, 지정된 시설에는 4월 중 화장지 및 방향제 등 관리용품이 지원된다.
또한, 대형마트를 비롯해 공공기관, 주유소 등은 시설에서 제외되며 신규 화장실에는 시민이 알아보기 쉽도록 안내표지판이 설치된다.
환경보호과 임기환 과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화장실이 개방화장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개방화장실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