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제안자와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민관 숙의 워크숍’을 지난 19~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500억 원 규모 도 주민참여예산 중 80억 원이 배정된 ‘민관협치형 제안사업’의 심사 절차로, 도민이 제안한 사업을 민관이 함께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도는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6개 사업을 민관 합의안으로 도출했으며 향후 심사·온라인 도민 투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훈 도 소통협치관은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며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만족도를 높여 도민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함께 도정을 이끌어가는 협치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크숍에는 경기환경운동연합, 경기도문해교육협의회,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 경기복지거버넌스, 경기도시민사회활성화위원회 등 도내 비영리단체 및 법인, 위원회 46곳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1일 도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공감 공론장’을 열어 도민의 도정 참여와 민관협치 기반 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8~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혁신기업 9개사와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해 메타버스 융합기술을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메타버스 엑스포는 메타버스·가상융합기술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가상공간 기술이 여는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AI, XR, 디지털휴먼, 실감형 콘텐츠 등 최신 기술과 다양한 융합 사례가 대거 소개됐다. 이번 경기도 공동관은 ‘2025년 메타버스 산업융합 지원 및 실증사업’에 선정된 기업과 가상기술을 활용하는 섬유기업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XR 기반 산업안전교육, AI 활용 안전관리 시스템,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 혁신 기술을 공개하며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섬유 기업 ‘코쿠’의 참여는 가상융합기술이 전통 제조업과도 융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기간 경기도 공동관에는 총 1100여 명이 방문했고 현장에서 이뤄진 상담 건수는 100건에 달했다. 기업들은 전시기간 동안 바이어 및 관람객과의 다수 상담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고 일부 기업은 투자 연계와 후속 미팅으로 이어
개혁신당은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주최로 ‘우리는 길을 찾거나, 만들 것이다’를 주제로 대선 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제21대 대선에서 이준석(화성을) 후보는 8.34%의 득표를 받았다. 선거를 완주하며 2030 세대의 지지를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비판을 경청해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정치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이날 세미나 개최의 취지라고 개혁신당은 설명했다. 세미나는 1부에서 천하람·이준석(화성을)·이주영 의원 외에 김종인 전 상임고문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2부는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발제를 통해 여론조사 데이터 분석을 하고,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날카로운 평가를 할 계획이다. 특히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젊은 정치인의 관점에서 이 후보 선거 결과의 의의와 한계를 진단하고,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새로운소통연구소 소장)이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 권한대행은 “개혁신당은 정치 개혁을 위해 반드시 길을 찾거나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고양지점을 대화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22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전식을 개최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와 금융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전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동환 고양시장, 경기도의회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김완규 보건복지위원,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 김용락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확장 이전은 지난 3월 고양시 원당역 인근에 원당역지점을 신설함에 따른 지점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관내 고객 분포와 이용 수요를 고려해 지점 위치를 재배치했다. 기존 공간보다 넓고 상담 환경도 개선돼 고객 만족도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신보는 고양지점과 원당역지점이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만족하는 금융거점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고객감소, 자금난 등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과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수원당수, 화성태안3 등 도내 5개 개발지구에서 운영한 ‘입주지원협의회’를 통해 총 86건의 주민불편을 접수하고 이 중 28건을 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주지원협의회는 도를 중심으로 입주민대표, 시군, 사업시행자(LH 등),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다. 공동주택 최초 입주 이후 3년간 반기별로 운영되며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협의회를 개최해 ▲화성태안3(10건) ▲양주회천(8건) ▲수원당수(21건) ▲고양장항(30건) ▲부천괴안(17건)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28건은 조치를 완료했고 49건은 현재 검토 또는 절차 진행 중이며 나머지 9건은 현장 여건이나 제도적 한계로 반영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실제 수원당수지구에는 도로선형 개선과 불법 유턴 방지를 위한 시선유도봉, 플라스틱 드럼통 설치 등 조치가 시행됐고 보행통로에는 금연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화성태안3지구에서는 이용객이 많은 정조효공원에 정기 방역을 추진하고 그늘벤치와 경관조명 등 추가 편의시설 설치가 예정돼 있다. 양주회천지구는 도둔초 등 인근 도로확장
경기도는 도민 주도의 안전정책 발굴을 목표로 진행한 ‘2025 안전제안 정책오디션(안전, 더 하다!)’ 공모전에 29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60건)보다 14% 증가한 수치로 짧아진 접수 기간에도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안전제안 정책오디션은 도민이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해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과제해결형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는 ‘도로 땅꺼짐 대응’, ‘기후재난 창의 대응’, ‘생활안전 예방’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접수 결과 총 251개 팀이 참여했으며 개인 제안이 211건, 단체 제안이 40건이었다. 이 중 일반 국민 제안은 185건, 공무원 제안은 111건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자유주제인 생활안전 예방(136건, 4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땅꺼짐 대응 방안(61건, 21%) ▲기후재난 대응 방안(58건, 20%) 순으로 집계됐다. 도는 서면 심사를 통해 10건 이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내달 17일 본선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본선에서는 전문가 심사단(70%)과 청중 평가단(30%)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하고 상위 5건에 총 1200만 원의 상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