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대폭 확대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교통이 혼잡한 시내 중심부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성남시, 용인시 관내 6개 노선 53.3km에 버스전용차로를 확대, 운영한다.
우선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반포IC(28.6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
또 성남 돌마로-수내로와 내정로 구간 6.7km, 서현로 이매사거리-판교IC(2.6㎞), 국도 42호선 삼성삼거리-수원IC(2.9㎞), 용인 양현마을-이매사거리(12.5㎞) 구간에도 각각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도는 성남과 용인을 연결하는 국지도 23, 57호선, 성남대로, 국도 42, 43호선의 구조와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도내 교통혼잡지역 4개소를 선정해 시범개선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