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2 경기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단체와 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간 대상 공모 지원 사업 5건, 기관 대상 공모 지원 사업 6건이다.
먼저 다음 달 2일부터 도내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 지원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공고일 기준 소재지가 경기도인 단체 및 개인에게만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준비비 편성, 기획자-주강사 병행 가능 등 일부 지침도 변경됐다. 또한 NCAS(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운영 시스템도 간소화된다.
‘기반구축 지원 사업’은 지원자(단체)의 경력이나 교육 참여 대상에 따라 ‘난생처음 꿈·지’, ‘신박한 실험과 도전’,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총 네 가지 사업으로 구분한다.
기관 대상 공모 지원 사업은 연령별,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기 유아 문화예술교육’은 도내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한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돕는다. ‘경기 아동·청소년 음악활동 지원 사업’은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악기대여 및 음악교육을 진행한다.
‘교과연계 교육연극사업’은 기초문화재단과 지역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교사와 예술 강사가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된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기틴즈뮤지컬’은 도내 공공 공연장을 보유한 문화기반시설(공공기관)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 교육용 창작뮤지컬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시민예술학교는 일반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수 있는 도내 기초문화재단을 지원한다. 또한 도내 문화시설에서 신진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재단은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 지원 사업’의 경우 사업 안내 영상을 재단 유튜브에 게시하고, 내달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거쳐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기관 대상 공모 지원 사업은 오는 3일 줌을 통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공모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