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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사건' 피의자.변호사.검사 고교동문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의 피의자, 변호사, 그리고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인천지검 차장검사가 모두 고교 선.후배 사이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의 여동생에게 굴비상자에 현금 2억원을 담아 건네준 혐의로 구속된 건설업체 사장 이모(53)씨, 이씨의 변호사 안재극(48)씨, 그리고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인천지검 박철준(47) 차장검사는 모두 광주소재 고교의 동문이다.
이씨가 1969년 고교를 졸업해 가장 선배이고 안 변호사와 박 차장검사가 각각 1974년과 1975년 졸업했다.
안 변호사는 1993년과 2000년 인천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사표를 내고 광주에서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법조계에서는 그러나 이들이 고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에 불과할 뿐이라며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당사자들 역시 고교 동문이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박 차장검사는 "현재로서는 한 번도 이씨를 만난 적이 없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 역시 "이씨와는 고교 선후배 사이로 전부터 알고 지내다 이씨측이 사건 변호를 의뢰해 와 변호를 맡게 됐다"며 "차장검사와 고교 동문이라고 해서 사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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