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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민석 “내 상대는 김동연‧김은혜 아닌 윤석열…경기도민 화병 막기 위해 맞설 것”

경기신문-‘김대훈의 뉴스토크’ 출연…“야만의 시대서 센 사람 필요”
‘이심은 안심’ 질의에 “한동훈 정치 보복 해결 위해선 내가 필요해”
“李 정책 기조 계승…'10-10-1(텐텐원)' 정책으로 완성할 것”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 후보인 안민석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 후보로서 내 상대는 김동연, 김은혜도 아닌 윤석열”이라며 “도민들의 집단 화병을 막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맞설 수 있는 '돌파형' 안민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0일 경기신문에서 진행된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야만의 시대에 야수와 맞서기 위해서는 강하고 센 사람이 필요하다”며 “서울은 어려우니 경기지사라도 시원한 야성을 가진 후보가 맞서야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재명과 문재인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온 자신만이 경기지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생활기록부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고 적혀 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을 파헤친 것도, 의원 시절 포기하지 않고 추진했던 교육 관련 정책들도 결국 불의에 맞서 싸운 것에서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심(李心)은 안심(安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으로 올 여름부터 정치 보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이재명·문재인을 향할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야당다운 강함이 필요한데 이 고문도 그걸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민주당다운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남의 식구로 어떻게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며 김동연 후보를 겨낭했다.  그는 “지금은 김 후보가 앞서지만 결국 안민석이 이긴다는 역전의 드라마를 당원들이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는 김은혜 후보와 맞붙을 텐데, 대장동 사건이 단군 이래 최대의 특기 작품인 대장동 저격수와 김동연 후보가 게임이 되겠느냐, 무난하게 질 것”이라며 “당원 지지자들은 김은혜 후보와 맞설 수 있는 강함이 필요한 지금 안민석을 내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안 의원은 “4월 임시국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통과하기 위해선 앞으로 열흘간의 시간뿐인데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용기’가 필요하다. 이걸 처리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폭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은 촛불 광장에 있던 국민들의 명령인데 이번에 대선에서 진 이유도 촛불 광장의 국민적 요구를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에게 심판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마지막 남은 검찰 개혁을 하지 못하면 희망이 없는 당으로 지방선거도 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재명 고문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는 것이 한 트랙이고, 또 다른 것이 ‘10-10-1(텐텐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의 공약인 텐텐원 정책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10개의 상생생활권으로 조성하고 각 상생생활권에 10개의 공공시설과 특화산업을 확충, 순환하는 원철도로 각 상생생활권을 하나로 이어주는 공약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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