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도면과 일치하지 않아 민원소지가 있는 도내 '지적불부합지' 정리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실제 토지가 지적도면과 일치하지 않아 정리가 시급한 지적불부합지가 385개 지구 4천201만7천㎡(1만5천908필지)에 이른다.
하지만 도는 민원을 유발할 수 있는 지적불부합지를 현재까지 전체 18%에 불과한 39개 지구 757만7천㎡(792필지)만 정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과천시가 361만1천㎡(30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남양주시 222만1천㎡(159필지), 안산시 91만1천㎡(147필지), 성남시 19만㎡(33필지), 용인시 16만㎡(10필지), 평택시 1만3천㎡(143필지), 시흥시 14만3천㎡(76필지) 순이다.
특히 여주(436만㎡), 수원(156만4천㎡), 가평(118만5천㎡) 등 16개 시·군은 정리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가 많아 민원발생 소지가 높은데도 정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