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매생(대표 이한교)은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여행자극장에서 연극 ‘무지의 베일’을 공연한다.
작품은 미국의 철학자 ‘존롤스’가 제시한 사고실험 ‘무지의 베일(본인의 상황과 조건을 모르는 원초적 입장에서 사회 공동의 저의 원칙을 협의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대한민국의 죽은 20대 청년들이 대리인을 통해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방법으로 다시 태어나지만, 그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의’와 ‘공정’을 키워드로, 관객에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과연 정의롭고 공정한가’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강연서, 김승하, 김이환, 박성범, 박정민, 신희철, 허태인이 출연한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 석 3만 원이다.
극단 매생은 2020년에 창단해 90년대생들이 주축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 집단이다. 창단 공연 ‘브나로드 : 민중속으로’(원작 정의의 사람들)‘과 창작극 ‘MIZI’로 관객들을 만났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