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4회 경기도효행대상에 군포 김정례씨를 선정하는 등 모두 9명의 효행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기도 효행대상은 효를 계승, 방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1년도에 제정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도는 오는 11월 16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효행대상에는 효행패와 상금 300만원, 효행상과 경로상에 상패와 각각 200만원, 청소년상과 특별상에 상패와 각각 10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효행대상 김정례(48·여·군포)씨는 결혼 후부터 25년 간 시모를 봉양해오고 있으며, 남편의 실직에도 불구하고 경로당 노인들을 돌보는 등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효행상(2명) 이석자(48·여·용인)씨는 중풍으로 병중에 있는 시부모를 15년간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다. 장지화(48·여·파주)씨도 지난 76년 결혼한 후 추천적 장애로 상지절단으로 일을 할 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 28년 동안 시부모를 모시고 생활하고 있다.
▲경로상(2명) 조영희(54·여·화성)씨는 자신의 생업을 포기한 채 시부모와 시누이를 돌봤으며 뇌졸증에 걸린 친정부모가지 돌보고 있다. 송중화(55·안산)씨는 관내 2천여명의 노인들에게 효도여행, 생일잔치 및 경로잔치 등 친부모처럼 극진히 보필해왔다.
▲청소년상(3명) 최유미(13·여·용인)양은 홀로된 아버지를 돌보며 가사일을 도맡아 해오고 있으며 학교생활도 모범적이다. 이아름(17·여·시흥)양은 자신의 아버지가 간경화로 병세가 악화되자 지난해 12월 자신의 간을 이식했다. 김준걸(17·군포)군도 간암에 걸린 어머니를 5년간이 수발을 해왔으며, 최근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통해 자신의 간을 이식했다.
▲특별상 권진만(48·부천)씨는 지난 98년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병수발을 하는가 하면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누나를 통원치료 시키는 등 경로효친에 모범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