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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박성준, 춘천소양강배 전국씨름 우승

대학부 용장급 결승서 고민혁에 2-1 신승
청장급 박진우, 용사급 이태규도 나란히 정상

 

박성준(경기대)이 제8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준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한린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급) 결승에서 고민혁(대구대)에게 2-1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라현민(울산대)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박성준은 첫째 판에서 고민혁을 밭다리로 제압한 뒤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줬지만 마지막 셋째 판을 들배지기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청장급(85㎏급)에서는 박진우(경기대)가 4강에서 이병용(단국대)을 2-1로 꺾은 뒤 결승에서 김영준(호원대)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패권을 안았다.

 

 

용사급(95㎏급)에서는 이태규(경기대)가 준결승전에서 김정인을 2-0으로 완파한 뒤 김준석(동아대)과 결승전에서 잡채기로 첫 판을 내줬지만 남은 두 판을 들배지기로 연거푸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임수주(경기대)가 김종선(경남대)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용장급 이준형과 역사급 서지덕(이상 용인대)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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