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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볼링 2인조 우승 김은효-김민선 "금메달 따서 기뻐요"

볼링 2인조 TPB4에서 합계 1497점으로 정상 등극
김은효 “전국체전에 출전 때마다 타 시·도 선수들 만나 즐거워”
김민선 “김주연 코치님께서 멘탈 잡아줘 우승 할 수있었다”

 

“열심히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는데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19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볼링 여자부 2인조 TPB4(지적장애) 선수부에서 4경기 합계 1497점으로 대전시(1405점)와 울산시(1329점)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김은효(고양시 레인보우)와 김민선(시흥시장애인볼링협회)의 소감이다.

 

2006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김은효는 “스트라이크를 쳤을 때 느껴지는 쾌감이 좋다”라며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효는 중학교 3학년 때 복지원에서 취미로 볼링을 접했다. 이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고, 국가대표는 6번이나 뽑혔다.

 

18년째 볼링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김은효는 “수없이 많은 대회를 나갔지만 아직도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설렌다”라며 “매년 대회에 출전해 타 시·도 선수들을 만나 간식을 나눠 먹는게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려 내일 열리는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라면서 “계속 즐겁게 운동하면서 많은 대회에 출전해 많은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김민선은 “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며 “집중력이 약해질 때마다 김주연 코치님께서 멘탈 관리를 해주셔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선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살을 빼기 위해 볼링을 시작해 중학교 2학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김민선은 볼링에 대력에 대해 “계획대로 점수가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면서 “내일 4인조 경기가 펼쳐지는데 금메달을 따 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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