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운영된 초등 생존수영 교실은 자기 생명 보호 능력과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학생들이 실제 수영장에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에 직접 돔 형태의 구조물과 수영장을 설치해 실습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생존수영의 교육 프로그램과 별도로 샤워실, 탈의실 및 안전시설도 갖췄다.

이번 사업에 관내 초등 5개교 학생 896명이 참여했으며 거점형 학교인 판교대장초, 중원초에 구조물이 설치되고 인근에 있는 공동이용 학교인 백현초, 대일초, 대원초 학생들이 이동해 생존수영 교실에 참여했다.
신승균 성남교육장은 “생존수영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의 안전과 관련해 수영장 접근이 용이하도록 이동 거리를 축소시켜, 효율적인 이동식 생존수영 교육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