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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행감] 안행위, 10‧29 참사 재발 방지 위해 안전관리실 송곳 검증

안계일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달라”
이상원 “10‧29 참사 이후 경기도만의 안전 대책 매뉴얼 필수로 만들어야”
윤종영 “안전 인식 및 각종 재난에 대처 가능한 안전 지식 습득이 최우선”
전자영 “안전관리실은 경기도 컨트롤타워”…10‧29 참사 관련 대응책 주문

 

10‧29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안전관리실이 철저한 대비 태세와 완벽한 대응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4일 진행된 안전관리실 행감에서 10‧29 참사 재발 방지 대책과 후속 조치를 집중 점검, 질의했다.

 

안계일(국힘‧성남7) 안행위 위원장은 본질의 시작 전 “10‧29 참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너무나 큰 비용을 치뤘다”며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10‧29 참사 이후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 등을 통해 이번과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국힘‧고양7) 의원은 “10‧29 참사 이후에 경기도만의 안전 매뉴얼이 수립돼 있느냐”고 물었고 안전관리실은 이에 대해 “아직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으면 빠르게 TF를 구성하거나 안전 매뉴얼이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클럽 같은 공간에서 파티를 많이 한다. 그렇다 보니 조그만 평수에도 1000명씩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부분들에 대한 통제나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윤종영(국힘‧연천) 의원은 “안전 문제에 있어서 각종 대응체계나 매뉴얼도 매우 중요하지만 도민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에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안전 교육 전문가 인력 확보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 도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전문 인력을 어떻게 양성해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되고 그게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영(민주‧용인4) 의원은 “안전관리실에서 10‧29 참사 관련해서 대응책을 내놨는데 이것과 관련한 법규나 지침에서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 봤느냐”고 물었다.

 

이어 “안전관리실은 경기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데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매뉴얼이 없다는 답변은 말이 안된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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