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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인공지능학회,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 성료

-MIT, KAIST, UNIST 등 학계 AI 리더들 연구 발표


네이버가 (사)한국인공지능학회와 함께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 AI 기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로보틱스·AI·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선행기술이 집약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개최됐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머세드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Merced)의 양밍쉬안(Ming-Hsuan Yang) 교수는 이미지와 비디오 생성 관련 최신 비전(Vision) 기술 연구를 발표했다. 양밍쉬안 교수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구글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후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분야의 MIT의 수브리트 스라(Suvrit Sra) 교수가 모델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이는 데 필요한 최적화(Optimization) 관련 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기조 강연을 이어갔다.

 

튜토리얼 세션에서는 유재준 UNIST 교수와 주재걸 KAIST 교수가 '텍스트 입력을 이미지로 합성(Image Synthesis)'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정준선 KAIST 교수는 음성 AI 엔진의 데이터 학습 방법에 대한 최신 연구들을 소개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준원 교수와 김광기 가천대 교수가 내시경술에 AI를 적용하는 연구를 주제로 진행한 튜토리얼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에서는 클로바 CIC의 성낙호 책임리더가 초청 강연에 나섰다. 네이버의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소개하고,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노 코드(No Code)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기획 세션인 '네이버 AI 세션'에서는 네이버의 AI 연구원들이 자연어 처리 및 컴퓨터 비전 분야 글로벌 AI 학회에 채택된 논문들을 소개했다. 네이버 클로바의 김정훈 연구원은 초거대 언어 모델을 효율적으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양자화 기반의 추가 학습 기법을 제안한 연구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EMNLP 2022'에 채택됐다.

 

방지환 네이버 클로바 연구원은 'CVPR 2022'에 채택된 논문으로, 연속 학습에서 데이터의 레이블 정보가 잘못됐을 경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습 기법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네이버 클로바는 EMNLP와 CVPR을 포함한 올해 글로벌 주요 AI 학회에서 현재까지 97편의 정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스타트업 세션'이 마련돼 노타, 가우디오랩 등 6개 AI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성과 발표도 진행됐다.

 

KAIST, 서울대, UNIST를 비롯한 20여 곳의 대학과 네이버, 한화, 현대 등 기업 소속 저자들이 논문을 제출했으며, 우수 논문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 혜택이 제공됐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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