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10·29 참사와 관련, 재난 사고 대응 방안으로 21일부터 구리역, 구리전통시장 등 다중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CCTV를 활용한 감시 운영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의 기능을 보강한 것으로, 시민 50명 이상이 운집하면 CCTV통합관제센터에 경보음이 울리면서 모니터에는 CCTV 화면이 자동으로 표출되도록 함으로써 실시간 상황을 파악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즉, 경보음이 울리면 CCTV 관제요원이 현장을 확인해 질서 유지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되면 즉시 구리경찰서에 치안 확보와 질서유지를 요청해 재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특히,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구리역과 갈매역의 출․퇴근 시간대와 평소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구리전통시장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했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밀집 우려 장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고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많은 사람이 밀집해 혼잡할 때는 안전거리 확보 등을 통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