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가 통합대학 출범 10년 만에 가장 많은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냈다.
가천대는 올해 실시한 제5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글로벌경제학과 4학년 김동원(27)씨 등 재학생과 졸업생 총 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경학과 이우림(30) 동문은 2명을 뽑는 5급 공무원 기술직군 시설조경 직렬 공채에 합격했다. 이 동문은 졸업과 함께 취업을 한 뒤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에 응시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직 자격증 및 국가고시 최종 합격에 도전하는 고시생을 지원하는 가천대 전용고시관 ‘수경재’ 출신이다.
이길여 총장은 22일 합격자 6명을 총장실로 초대해 “공직과 전문직 시험 합격으로 모교를 빛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후배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 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가천대학교의 교육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의 정신으로 공익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천대는 세무사(CTA), 공인회계사(CPA), 공인노무사(CPLA), 로스쿨(Lawschool)등 4개 전문직 자격시험을 포함해 국가고시와 5~7급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해 톨 프로젝트(TALL Project)를 추진하며 전용 고시관 운영, 장학금 및 학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