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위례선, 2025년 9월 개통한다"...한신공영, 이달 말 착공

-국토부,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승인
-위례신도시 교통난 해소…2614억 원 투입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614억 원이 투입되는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사업계획을 28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승인에 따라 대광위와 서울시는 이달 말 착공해 2025년 9월 위례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총 연장 5.4㎞의 노면전차(트램)로 서울 송파구 마천동(5호선 마천역)에서 시작해 위례신도시를 거쳐 경기 성남시 창곡동(8호선·분당선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까지 연결하는 지선도 지어진다. 정거장은 12곳(환승역 3개소), 차량기지는 1곳이다. 총사업비는 2614억 원이다.

 

위례선 열차는 1대당 객차가 5칸(모듈)으로 구성돼 있다. 열차 총 10대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 노선 건설은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사업자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이 컨소시엄은 한신공영을 대표사로 해 KCC건설·대흥종합건설·동문건설 등이 손을 맞잡은 팀이다. 설계는 유신과 동일기술공사가 수행했다. 감리 역할을 할 건설사업관리사업자는 동명기술공단이다.

 

위례선이 뚫리면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남위례역에서 노면전차를 이용해 위례신도시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트램 차량은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하는 초저상 차량으로,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이 필요하지 않아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기지는 지하화해 지상은 공원과 녹지 등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위례신도시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위례선이 기한 내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