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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서] 김동희 경기도의원 “웃음꽃 피는 경기도 만들 것”

3선 부천시의원…“그간 활동 의정활동에 큰 도움”
부천, 주차 문제…“행정적·재정적 지원 뒤따라야”
“굵직한 현안보다 노동자 처우 개선에 시선 집중”

 

“사회 전반에 걸친 차별과 편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죠.”

 

젊었을 때부터 부천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에 뿌리를 내린 김동희(민주‧부천6) 경기도의원. 당시 신뢰와 역량을 인정받은 김 의원은 부천시의원에 당선, 3선을 지냈다.

 

부천 뿐 아니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11대 도의회로 입성한 김 의원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보답하고자 늘 ‘함께’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부천에서 했던 시의원의 활동들이 현재 의정활동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앞으로 더 활발하게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서로가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제6선거구인 김 의원은 3선 시의원 출신인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 의원은 “옥길, 범박, 괴안 등 신도시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는 분들의 교통편 부족”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주요 거점 지역으로 광역버스 노선을 증차하는 방안과 철도망계획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려면 광역버스의 인면허권을 가진 대도시권광역교통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인 제가 대광위와 지속적으로 협의,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 “구도심지역의 주차도 문제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노상 주차장의 사용 제한 등으로 인근 상가의 민원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대체 주차 장소 확보, 자투리 주차장 사업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반기 건교위로 배정받은 김 의원은 시의원 시절 도시교통위원회 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도내 건설과 교통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도의회는 부천시의 현안뿐만이 아닌 경기도 전체의 건설·교통·철도·항만·물류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다는 점에서 시의회와 방향성을 달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경기도의 굵직한 현안도 중요하지만 택시 노동자, 건설노동자, 버스 기사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처우 개선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정치란 균형이다. 구도심과 신도시 간의 편차,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편차, 교통약자와 아닌 자 간 편차를 줄여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고민한다”며 “모든 것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함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문현답’을 중시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기도민의 제도적 불편 사항은  충실한 입법 활동을 통해 새로운 변화, 웃음꽃 피는 경기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정치의 목적이 누구나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경기도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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