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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재판 받게 해달라” 정진상 첫 재판 하루 앞두고 보석 청구

31일 재판 앞두고 불구속 재판 보석 청구
보석 기일 안정해져 재판서…언급 될 듯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정 전 실장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보석 신문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31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보석과 관련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그는 지난해 11월 19일 구속되고 이틀 뒤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검찰은 그를 지난해 12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정 전 실장은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각종 사업 추진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총 2억 4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민간업자 보통주 지분 중 24.5%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과 나누기로 약속(부정처사 후 수뢰)한 혐의도 있다.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민간업자들에게 흘리거나 증거인멸한 혐의 등도 받는다.

 

정 전 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31일 오전 10시께 열린다. 그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유 전 본부장도 함께 재판받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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