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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단독주택 화재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아내가 불난 집 안에 있다” 남편 신고
주택 및 집기류 전소 및 60대 여성 사망

 

여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거주하던 6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주소방서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37분,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아내가 집안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3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약 3시간 30분만인 이날 오전 3시 1분 불을 완전히 껐다.

 

불 꺼진 집안에서는 숨진 A씨가 발견됐다. 또 주택이 전소되고 집기 등에 모두 소실되는 등 약 44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해당 주택에는 A씨 부부 둘만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신고자인 A씨의 남편 B씨는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증거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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