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났다.
부천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7시 23분쯤 부천시 내동의 3층짜리 화장품 용기 코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58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2시간 30분만인 오후 9시 59분완진했다.
이 화재로 380㎡ 상당의 공장 건물과 도장 기계 등이 불에 타는 등 약 1억 47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작업자 16명이 건물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도장 작업 과정에서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