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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부곡도깨비시장' 화재초기 진압…‘IOT 기반 화재감시 연계시스템’ 덕분

연계시스템 자동 신고로 대형사고 막아
경기지역 전통시장 163곳 중 53곳에 설치

 

인적이 드문 이른 오전부터 의왕의 한 전통시장에서 불이 났지만, ‘IOT 기반 화재감시 연계시스템’의 자동 화재신고가 작동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6일 오전 4시 4분쯤 의왕시 부곡도깨비 시장 내 한 점포에서 불이 났다는 IOT 기반 화재감시 연계시스템의 자동 신고가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은 즉시 출동지령을 내렸고 의왕소방서 선착대가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신고접수 19분 만인 4시 23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가 발생한 점포 내 환풍기 등 일부가 소실됐지만 소방당국의 빠른 화재진압 덕분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화재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발생한 만큼 시장 인근에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할 사람이 적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시장 내 설치된 IOT 기반 화재감시 연계시스템의 자동 신고로 소방당국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IOT 기반 화재감시 연계시스템은 무선화재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고 119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경기지역 전통시장 163곳 중 53곳에 설치돼 22곳이 도 소방재난본부와 연계돼 있다.

 

앞서 2021년 9월에도 오산 오색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IOT 기반 화재감시 연계시스템이 작동한 바 있다.

 

당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1분 만에 화재를 진압해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감시 연계시스템을 통해 대형 화재를 예방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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