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이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 훈련에 나섰다.
수원소방서는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문 개방 구조 훈련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생활 안전출동 중 잠금장치개방 출동 건은 매년 평균 500건이 넘으며 전체의 22%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소방서는 화재진압대원과 구조대원이 현장 감각을 키우고 구조 기술에 숙달할 수 있도록 매탄동의 한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한 실제 환경의 훈련을 준비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문 개방 장비별 사용 방법 숙달 ▲다양한 잠금장치 해제 실습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조기법 경험 및 공유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및 안전사고 사례 공유 등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김욱래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에서의 지식과 경험은 재난 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방대원들의 전문 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을 통하여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