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에서 ‘내 삶에 온정을 더하는 평생 기부 플랜’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사작한 1억원 약정 프로그램인 '평온(平溫)한 기부' 에 대한 참여자가 잇따르고 있다.
남양주 동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 우영숙 대표는 3일 시청에서 남양주문화원 건립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해 시의 '평온(平溫)한 기부' 30번 째로 등록됐다.
우 대표는 남양주문화아카데미 1기 원우회장과 문화원 고문과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초대 부총재 등을 역임하는 등 지난 30여 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우 대표는 “남양주시가 외형적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그간 시민들에게 받은 큰 은혜를 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기부가 문화를 사랑하고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큰 사랑이 전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부와 함께 앞으로도 남양주시에 기부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