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5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23.0℃
  • 박무서울 24.5℃
  • 구름많음대전 28.1℃
  • 구름조금대구 29.4℃
  • 구름조금울산 28.9℃
  • 구름조금광주 27.1℃
  • 구름많음부산 28.9℃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4.5℃
  • 흐림강화 21.6℃
  • 구름조금보은 26.7℃
  • 구름많음금산 26.8℃
  • 구름조금강진군 28.2℃
  • 구름조금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8.4℃
기상청 제공

한국도자재단, 북유럽서 ‘자가처방_한국도예’ 개최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10월 4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현대 도예 작가 작품들 통해 한국 도예의 잠재력과 가치 모색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0월 북유럽에 위치한 발트 3국 라트비아에서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자가처방_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과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Latvian Centre for Contemporary Ceramics)는 지난 6월 30일 라트비아 내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시 준비에 나섰다.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은 경기도자미술관이 추진하는 ‘국제 전시 교류 사업’ 중 하나로, 해외 문화예술 기관, 행정 기관 등과의 교류를 확대해 한국 도자예술의 세계 진출을 도모하고 나아가 전 세계 문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자미술관은 ‘2023 라트비아 국제도자비엔날레’에 국가 초청전으로 참가해 오는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라트비아 국립 리가 장식예술·디자인박물관(Museum of Decorative Arts and Design)에서 한국 현대도예순회전 ‘자가처방_한국도예’를 개최한다.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동시대 현대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전통 문화로 고착화된 보수적인 도자의 개념을 넘어 한국 도예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모색해 보는 전시로, 한국 현대 도예가 16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 라트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력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10월 3일 라트비아 국제도자비엔날레 국가 초청전 개막식과 더불어 대사관 국경일 행사와 연계해 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는 다우가우필스 시립 마크 로스코 아트센터(Daugavpils Mark Rothko Art Centre) 내 위치한 라트비아 문화예술 기관으로, 2011년 설립돼 현대 도자 관련 심포지엄, 비엔날레,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23 세라믹 라보레토리(Ceramic Laboratory 2023) 국제 도자 심포지엄에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참여작가인 윤정호 작가를 초청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