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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 통역요원 위촉 외국인 소방사범 대응 강화

중국, 베트남, 대만 등 8개국 14명 외국인 피의자 수사 통역요원 위촉
전담 통역요원 활동으로 명확한 의사소통 등 수사 전문성 향상 기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대원을 폭행하는 등 외국인 소방사범에 대한 대응 강화에 나선다.

 

31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외국인 소방사범에 대한 수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8개 국적의 14명의 민간 외국인 수사 전담 통역요원을 지난 30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통역요원들은 중국과 베트남, 몽골, 대만, 러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파키스탄 등 8개국 14명으로, 다문화 의용소방대원과 수원과 화성지역 외국인 복지센터 자원봉사자, 외국어 경력채용 소방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경기소방 특사경의 외국인 피의자 수사 시 전담 통역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외국인 통역요원의 활동으로 외국인 피의자 조사 시 명확한 의사 전달과 의견 진술 기회가 확보돼 외국인 소방사범에 대한 수사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기소방은 외국인 소방안전강사단인 ‘글로벌 안전119강사단’과 외국인 복지센터 등으로부터 통역요원을 추천받아 경기도 거주 기간, 사법 통‧번역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4명을 선발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외국인 소방사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특사경 수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역요원의 성과와 수요를 분석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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