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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촌진흥청 동문회 결성 잇따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농업기술 교육을 받은 외국인 연수자, 공동연구자들을 주축으로 해외농촌진흥청(RDA) 동문회 결성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농진청에 따르면 1972년부터 시작된 농진청의 농업기술훈련 과정을 거쳐 간 외국인은 올해까지 총 2천930명으로 지난해 9월에는 필리핀에서 95명이 모여 농진청 동문회를 결성했고 12월에는 67명이 가입한 인도네시아 동문회가 결성됐다. 올 4월에는 81명이 태국 동문회를 결성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총 66명이 참석해 베트남 동문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주 베트남대사관의 박민우 건교관이 참석해 동문회의 창립을 축하했으며, 유태현 대사는'베트남-농촌진흥청 동문회'의 창립이 양국간의 농업기술 교류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동문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 동문회는 자국내 회원간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환을 주목적으로 한국으로부터의 기술 도입을 통한 자국의 농촌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해당국가와 농업기술협력사업을 추진 할 경우 협력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농진청에서 농업교육을 받은 외국인 연수생 대부분이 자국의 농업정책을 담당하는 핵심 고위직 공무원이거나 학계 인사들로 지금까지도 우리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해외 동문회 결성으로 단기적으로는 유전자원 및 정보 수집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우리 농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연수를 마친 외국인들에게 최신 농업기술정보를 e-메일 등을 통해 알려주면서 지속적인 친목을 다져왔다" 며 "자생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농진청 동문회가 우리 농업기술의 우수성과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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