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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과 문자소통, 전반적 만족 60% 넘어...95% 민원 처리 

신상진 시장, ‘업무용 휴대폰’을 ‘문자 수신 전용폰’으로 사용 결단하며 작년 9월 시행
이용 시민 60.8% ‘전반적 만족’…시민 공감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
12월부터 사업명 ‘시민 문자 소통 서비스’에서 ‘바로문자 서비스’로 변경

 

성남시민들과 성남시장간의 소통채널인 '바로문자 서비스'가 10명 중 6명 이상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민원 사항을 성남시장 업무용 휴대전화로 문자를 받고 답하는 ‘바로문자 서비스’가 11월 기준 총 1만 4985건이 접수돼 이 중 95.1%(1만4246)가 처리 완료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과의 소통강화 차원에서 직접 챙기고 있는 바로문자 서비스는 현재 월평균 1000건 정도 접수돼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분야별로는 교통·도로·주차 분야의 민원과 정책제안이 4893건(32.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축·주택·재개발 분야 2419건(16.1%), 환경·청소 분야 1660건(11.1%), 공원·녹지 분야 1367건(9.1%), 교육·문화·체육 분야 1225건(8.2%), 복지·보건·의료 분야 1032건(6.9%), 행정·자치·정보 분야 725건(4.8%) 등의 순이다.

 

이 중 95.1%인 1만 4246건은 해당 부서에서 검토 후, 시민에게 처리 여부를 문자로 회신했다.

아직 미처리된 4.9%인 739건은 해당 부서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있어 최종 검토가 끝나면 답변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용 휴대전화를 시민 문자 수신 전용으로 사용하는 결단을 내리면서 지난해 9월 1일부터 시장 직통 바로문자 서비스가 시행됐다. 

 

시는 최근 1년여간 운영한 시민 문자 소통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이 공감하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민원 처리 절차를 시민의 관점에서 한층 강화했다. 사업명 또한 ‘시민 문자 소통 서비스’에서 ‘바로문자 서비스’로 변경했다. 

 

민원인 문자가 수신되면 민원 내용 입력 및 접수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민원인에게 접수 확인 문자를 보내고, 해당 민원 부서 지정 및 처리 기한을 지정해 기한 내 처리하지 못할 경우는 민원인에게 문자로 알려주도록 했다.

 

또한 민원 답변을 할 때는 담당자 이름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고, 정책 제안 등 상당한 처리 기한이 필요한 경우에는 민원인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별도 관리를 하기로 했다.

 

시는 바로문자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성남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2200명) 서비스 이용자의 60.8%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재이용하겠다’는 답변은 72.2%, ‘이용을 추천하겠다’는 답변은 68.4%로 나타났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휴대폰 문자로 민원과 시정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신속히 답변드리고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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