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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 60-56, 4점 차 제압
이해란, 15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 앞장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기선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10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우리은행을 60-56으로 따돌렸다.


16승 14패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 1승 5패로 절대적인 열세였지만 플레이오프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역대 여자프로농구에서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5.7%였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15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주연(12점)과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이상 11점)도 두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이날 1쿼터에 이해란의 3점포로 포문을 연 뒤 배혜윤과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김단비(23점)를 앞세운 우리은행과 팽팽하게 맞섰다.


16-17로 1쿼터를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이주연, 신이슬의 3점슛과 배혜윤의 자유투 등으로 힘의 균형을 이어갔고 29-30, 1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이해란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의 3점슛으로 41-34, 7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에 추격 당해 쿼터 종료 1분21초를 남기고 45-45 동점을 허용했다.


쿼터 막판 박혜진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45-48, 3점 차로 뒤진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55-56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강유림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해 58-5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은행 박혜진과 이명관, 최이샘이 잇따라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리드를 이어간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경기종료 13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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