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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타조 탈출극’ 이어 안성 고속도로 송아지 ‘질주’…안전하게 포획

“고속도로에서 송아지가 뛰어다닌다” 다수 119 신고 접수
스타필드 안성 인근 농장서 탈출…포획돼 농장주에 인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농장을 탈출한 송아지가 고속도로상에 올라와 차들 사이를 질주하다 결국 포획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일 오전 11시 40분쯤 “도로 위에서 송아지 1마리가 뛰어다닌다”는 다수의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안성IC 주변을 수색했고, “안성분기점 방향으로 송아지가 이동했다”는 소방당국 119 상황실의 설명에 따라 이동했다.

 

결국 신고 약 1시간 만인 오후 12시 30분쯤 소방당국은 송아지를 발견하고 포획하는 데 성공하고 농장주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해당 송아지는 스타필드 안성 인근에 위치한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아지는 차로 사이를 넘나들며 부산방면 도로를 역주행해 약 9km를 질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차들이 긴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일부 구간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송아지가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부 도로 통행을 차단한 상태에서 포획 작전을 벌였다”며 “이로 인해 일부 구간에 정체가 빚어지긴 했으나 추가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6일 성남시의 한 노상에서 타조가 탈출해 돌아다니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는 1시간 동안 노상을 질주했으나 결국 경찰과 소방당국에 포획됐다.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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