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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예술의 진수…‘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

첫 번째 최경자‘가시나’전 이어 이동숙, 김민지, 윤희경 등 11인 작가 참여
4월 16일부터 10월까지

 

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수원을 사랑하는 예술가 11인의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이 오는 16일부터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珍羞園)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맞춤과 이음이라는 주제로 수원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 및 신진 작가 11인의 작품 전시회다.

 

▲ 패션 스타일화 기반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최경자 작가(4월 16일) ▲ 그릇, 말, 풀을 소재로 한 채색화의 이동숙 작가(5월 7일) ▲ 천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 미술 김민지 작가(5월 28일) ▲ 천연 염색 작품을 선보일 윤희경 작가(6월 18일) ▲ 집을 모티브로 궁궐도 작품의 이미연 작가(7월 9일) ▲ 천을 소재로 한 임정은 작가(7월 30일) ▲ 연꽃 소재 채색화의 오혜련 작가(8월 20일) ▲ 부조 조각 작품전의 김경지 작가(9월 10일) ▲ 차원과 시각의 공간 회화 황은화 작가(10월 1일) ▲ 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일 서은영·구희정 작가(10월 22일)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의 첫 번째 전시는 16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열리는 ‘가시나’展이다. ‘가시나’는 신라시대부터 쓰였던 순수한 우리말로, ‘가시’는 꽃을, ‘나’는 무리를 뜻한다. 신라 화랑의 전신이었다고 전해지며, 지금은 주로 경상도 지역의 방언으로 남아있다.

 

의상 디자이너였던 최경자 작가는 인물의 왜곡된 표현과 실처럼 가는 선을 통해 패션 스타일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됐다는 작가의 작품은 여성의 ‘미’를 긍정하고 재해석하려 노력하고 있다.

 

간략한 선과 장식적이고 한국적인 문양인 우리 고유의 정서가 깃든 한복, 베갯잇 문양, 민화, 분청사기, 은장도 등이 인물과 서로 조화를 이루고 새롭게 해석된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이나 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전통사업부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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